<직장생활 철칙>
1. 절대 적을 만들지 않는다.
ㅈ같은놈이라도 겉으로는 친절하게 대하며 나이스한 관계를 유지한다. 직장 내 나의 적을 만들어서 좋을건 아무 것도 없다.
2. 다만, 호구는 되면 안된다.
악인이 아무나 괴롭힐 것 같나? 반응없이 당하기만할 호구만 골라가며 괴롭힌다.
만약 나를 호구로 보고 선을 넘는 무례를 범하면, '나는 니 호구가 될 생각이 없다, 사람 봐가면서 ㅈㄹ해라'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
중요한건 이 때 상대에게 대놓고 정색하거나 흥분하면서 달려들면 하수다. '니가 부당하게 선을 넘고 있고, 나는 그걸 용납하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는 전달하되, '그래도 널 적으로 만들고 싶진 않다'는 시그널을 동시에 줘야 한다. 그런 시그널 없이 그냥 싸우기만 하면 결과적으로 적이 생기게 되므로 결국 내 손해다.
3. 극소수 내편을 제외하고 남과 뒷담화를 하지 않는다.
뒷담화는 발이 제일 빠르다. 뒷담화를 하는 순간 며칠 내 당사자 귀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게 좋다.
ㅈ같은놈이 있더라도 진짜 100% 믿을 사람이 없다면 집에 와서 와이프랑 같이 씹는다. 아니면 X에서 씹어라.
4. 남이 제3자를 뒷담화해도 동조하지 않는다.
나는 남의 뒷담화에 동조만 했을 뿐인데, 와전되면 어느 순간 내가 그 뒷담화의 주동자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
5. 정치, 종교 등은 입도 뻥끗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정치, 종교, 지역감정, 젠더갈등, 세대갈등에 대해 언급하는 이들은 하수 중에서도 초초하수다.
6. 동료와 얘기할 때는 장점만 찾고 칭찬만 한다.
진짜 별로인 사람도 잘 찾아보면 장점이 있고 잘하는게 있다. 일단 칭찬해라. 다 내편이 된다.
7. 후배에게 가르쳐주고 지적하더라도 세련되게 해라.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자존심을 건들거나 상처주면 그는 당신의 적이 된다.
8. 할 일은 제대로 해라.
개인의 삶을 버리고 직장에 헌신하란 얘기가 아니다. 1인분도 제대로 못해서 남한테 피해끼치지는 마라.
당장 뺑끼치고 남한테 일 떠밀어서 편하다고 좋아하는건 길게 보면 반드시 소탐대실이다.
9. 보고는 빠르고 정확하게 한다.
보고의 생명은 타이밍이다. 중요한 일인데 뭉게다가 뒤늦게 보고하는건 그냥 무능한거다.
10. 간단한게 아니면 중요한 보고는 보고서로 해라.
윗사람일 수록 바쁘다. 당신의 논리정연하지도 못한 주저리주저리 구두 보고를 듣고 있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 보고서 잘쓰는 법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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