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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워뇨띠 근황, 매매법 알아보기 (600만 원 → 3,000억 원)

by 도호아빠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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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vrdh.tistory.com/entry/aoa-trading

 

워뇨띠 근황, 매매법 알아보기 (600만 원 → 3,000억 원)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한국 트레이딩 분야에서 살아있는 전설인 워뇨띠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서, 어떤 식으로 매매를 했는지 질문 답변을 복기해 보면서 매매법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

evrdh.tistory.com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한국 트레이딩 분야에서 살아있는 전설인 워뇨띠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서, 어떤 식으로 매매를 했는지 질문 답변을 복기해 보면서 매매법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QNA때 똑같은 질문이 10개가 넘는 경우가 많아서 다 읽어보는건 시간 낭비라고 생각되어 이런건 모두 추려서 하나만 남겼습니다. 그러고 나니 질문이 20개 정도로 요약이 됐습니다.

 

워뇨띠 근황, 매매법 알아보기 (600만 원 → 3,000억 원)

워뇨띠란?

600만 원으로 코인판에 들어와서 선물거래로 3천억 원을 달성한 마진계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지금도 비트맥스 리더보드에는 'aoa'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비트맥스 리더보드

 

2021년 9월에 '차트갤러리'에서 보유 시드(3,000억 원)를 공개하고 질문 답변(QnA)한 이후로 2년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2023년에 잠깐 커뮤니티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족들도 본인이 워뇨띠인지 모를 정도로 대중들 앞에 나서는 걸 꺼려하는 인물임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2021년 9월 업비트 자산 인증샷입니다.

워뇨띠 업비트 수익인증

 

2023년 2월에 정산글이라면서 아래와 같은 1조 인증글이 올라오긴 했으나 이는 다른 이의 조작으로 밝혀졌고, 현재까지 인증된 그의 공식 자산은 2021년 9월에 인증한 3,000억 원입니다.

워뇨띠 가짜 정산글

 

그렇지만 3,000억이 적은 액수도 아닐뿐더러 2021년 기준이기 때문에 지금은 얼마나 불어났는지 짐작도 안되긴 합니다. 

워뇨띠 Qna 공지

 

몇년 후 2023년 9월 1일 업비트에 갑자기 비트코인 2,550개(약 900억 원) 매수벽이 올라옵니다. 누가 이정도의 매수벽을 쳤을까... 라며 온 커뮤니티가 술렁였습니다.

비트코인 2550개 인증

 

과거에 비슷한 전례가 있어서 "혹시 워뇨띠가 아닐까?" 라고 생각한 알트갤러리 사람들이 자기들이 쓴 글에서 아래와 같은 댓글을 장난식으로 달기 시작합니다.

알갤 요청 댓글

 

얼마 지나지 않아 워뇨띠 본인이 갑자기 '인증시티'라는 제목으로 "다 함께 흔들어 볼까" 라는 게시글이 올라옵니다.

워뇨띠 인증 게시글

 

얼마 지나지 않아 조금 전에 작성된 댓글에 부응하듯 69,74 매수벽을 세우기 시작합니다.

매수벽 인증

 

마지막으로 2,550 BTC의 물량이 본인의 것이었음을 인증하고

비트코인 매수벽 물량 인증

 

이어서 약 2,050억 원의 자산도 함께 인증한 후에 사라진 모습입니다.

자산 인증

 

워뇨띠는 가상인물?

워낙 비현실적으로 높은 액수를 인증하다 보니 비트맥스에서 만든 가상인물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과거 2018년도부터 비트맥스에서 시드 10만 달러 정도로 활동하던 당시 채팅 내역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와 실제로 대화한 경험도 많다고 합니다.

비트맥스 시절 인증글

 

무엇보다 2021년 7월 13일경 차트갤러리에서 바이낸스 리더보드 랭킹에 들겠다는 공약을 합니다. 그러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바이낸스 주간 랭킹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비트맥스에서 만든 가상 인물이라 가정해도, 전 세계 탑 거래량을 자랑하는 바이낸스에서 리더보드를 조작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실존 인물이 맞고, 단지 대중들 앞에 잘 나서지 않는 성격이어서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바낸 리더보드 랭킹

 

워뇨띠 매매 방법 (Qna)

Q. 매매일지 기록을 하시는 편인가요?

A) 매매 자리는 머리로 기억해 놓습니다. 진입이나 청산 근거도 따로 기록해두지 않고 머리로 기억해 둡니다.

 

Q. 차트 패턴, 추세선 등 기본적인 개념들이 트레이딩 할 때 중요도 몇 할이라고 생각하나요?

A) 책 같은 것으로 정리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면,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통적인 패턴을 적용할 상황은 찾기 어렵고, 패턴은 웬만해서 종목마다 다르기에 종목 하나만 소액으로 매매해 보면서 감각을 직접 익히는 것을 추천합니다.

 

Q. 혹시 미체결이나 펀딩비 참고하시나요? 참고하신다면 어떤 식으로 참고하시는지 궁금해요.

A) 참고하려고는 하지만 아직 그것을 참고해서 큰 이득을 보진 못했습니다. 따라서 깊게 참고하는 편은 아닙니다.

 

Q. 윗꼬리를 어느 정도 가진 캔들이 나란하게 늘어서 있는 경우 어떻게 대응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라면 윗꼬리 있는 나란한 캔들 이후 의미 있는 하락분이 발생할 때 그 하락분이 시장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보고 상승/하락을 보거든요.

A) 평소의 경우 쓰신 내용과 비슷하게 봅니다만, 너무 작은 봉(1분 봉 등)에서는 휩쏘가 많기에 신경 쓰지 않으려 합니다.

 

Q. 이평선도 보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이평 쓰는지와 매매에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지 궁금합니다.

A) 차트를 켜자마자 나오는 기본 이평선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추세를 가늠할 때나 반등 근거를 찾을 때 가끔 사용합니다.

 

Q. 선물 기준 9월 7~9일 같은 변동성장에서는 하따와 돌파(양방향 모두)가 잘 먹혀 쉬웠는데, 이후 박스권 매매에서는 갈려나갑니다. 물론 안 맞는 장세라 쉬면서 시드는 계속 지키고 있지만 좀 갑갑합니다. 박스에서 매매가 안 되는 이유가 박스권 내에서도 캔들 움직임이 대략 그려지지만 언제라도 그 박스를 깰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예상되는 캔들 그림대로 진입과 익절이 불가능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또 조금 먹더라도 어김없이 추세장 식으로 진입하다가 이익을 갈아먹습니다. 혹시 이와 관련해서 조언해 주실 것이 있으실까요. 경험치를 더 쌓는 게 가장 중요하겠지만, 혹시나 고견이 있을까 질문드립니다

A) 박스권 매매의 기본은 싼 가격과 비싼 가격을 생각해 두고,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파는 것입니다. 새로운 추세는 알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박스권 매매를 하듯이 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추세장을 대비하여, 확실하지 않은 곳에서는 FOMO나 FUD를 방지하기 위해 약 30% 비율의 현물만 담아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손절하는 기준이 있나요? 손실 중일 때 멘탈 케어는 어떻게 하시나요?

A) 손실 중일 때는 진입하기 전에 생각해 두었던 시나리오를 떠올리며 기다립니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시나리오에서 어긋나거나, 멘탈이 지나치게 흔들리기 시작하면 손절합니다

 

Q. 그릇을 넓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그릇을 넓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리스크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뜻이기에 굳이 늘리려고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포지션 진입 자체를 망설이고 있다면 자산의 적은 비율로 꾸준히 매매에 참여해 실력을 쌓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나름 확률이 높은 진입 자리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고, 진입도 조금 더 확신을 가지고 할 수 있습니다.

 

Q. 풀시드 10 분할하고 레버리지 10~15배로 포지션 잡는 식으로 리스크 관리하신다고 들었는데 지금도 그런 방식을 고수하시는지?

A) 현재는 포지션 규모가 비대해진 만큼 3 분할 3배 정도로 사용합니다. 운용자산이 커질수록 배율을 낮추고 있습니다.

 

참고 : 과거에는 풀시드 10분할하고 레버리지 10~15배로 포지션 잡는 식으로 리스크관리 한다고 언급

 

Q. 분할진입 또는 분할 청산 VS 한방 진입 한방 청산 중 무엇이 더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었나요? 분할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하시는지?

A) 전자가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 번에 진입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크게 보면 애매할 때 시드의 40%를 비트로 가지고 있는 스탠스를 취한 것이 FOMO와 FUD를 방지하는 데에 도움이 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분할은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어쩔 수 없이 거래량이 부족해서 포지션을 다 잡지 못한 경우와, 변동성이 지나치게 클 때 리스크 관리 차원입니다.

 

Q. 차트도 계속 표시하다 보면 지저분할 탠데 청소는 어떤 식으로 하시는지?

A) 따로 선이나 그림을 그리지 않아 항상 깨끗한 상태입니다.

 

Q. 차트 전문가 관점을 종합한 후 의견을 내시나요? 시드가 많기에 현물시장 매매가 어려울 텐데 어떻게 대응하시는지?

A) 신뢰할만한 전문가라고 할만한 사람도 찾기 어렵기에, 따로 참고하지 않습니다. 현물시장 거래량에 한계가 있기에 선물시장을 함께 비중 조절하며 대응합니다.

 

Q. 선물거래 한 배율 중 가장 높은 배율은?

A) 3,000만 원 시절 시드의 25%로 25배, 한동안 쓴 것은 아니고, 잠깐 쓰고 위험성을 깨닫고 줄였습니다.

 

Q. 지정가 vs 시장가, 총 포지션 사이즈는 어떻게 잡나요?

A) 지정가는 때에 따라 다릅니다. 총 포지션 사이즈는 최근 기준으로 2,000억 원 정도 잡습니다

 

Q. 요즘도 차트를 수 시간씩 보시나요?

A) 네. 다른 작업은 창모드로 한 채 배경은 항상 차트를 켜두고 있습니다.

 

Q. 시드 적을 때 손익비 vs 승률 중 뭐가 더 중요한가요?

A) 승률에 더 신경 쓰는 매매를 추천합니다. 손익비가 큰 것을 원한다면, 결국 한방, 요행을 바라는 매매로 갈 수밖에 없고, 이것은 제가 추구하는 매매 방식과는 다릅니다.

 

Q. 사토시 차트를 보는 이유는?

A) 제가 사토시 차트를 볼 때는 해당 알트가 그저 장이 좋아서 끌려가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코인들에 비해 잘 오르는 것이 맞는지 판단하려고 보곤 합니다.

 

Q. 매매원칙, 주로 사용하는 지표(추세, 지지 저항)

A) 크게 잃더라도 항상 복구할만한 시드를 남겨 두는 것. 복구할만한 시드가 적게 남았더라도 추가 입금은 지양하며 어떻게든 남은 액수로 복구할 것.

 

Q. 이전에 차트와 거래량을 위주로 본다고 하였는데 그것 외 위주로 보는 것이 있다면? (예를 들어 추세, 지지 저항, 매물대 등)

A) 말씀하신 추세, 지지저항 등은 캔들만 봐도 충분히 나와있기에 본다고 답해야 할지 아니라 해야 할지 애매합니다. 이 밖에도 마찬가지라 애매합니다.

 

Q. 꼭 매매에 활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도 차트 외적인 부분, 기본적 분석에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본 적이 있으신가요?

A) 찾아보긴 했지만, 결국 호재매매는 먼저 정보를 아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이고,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니기에 포기했습니다. 또한 재단의 활동 같은 것도 하나하나 신경 써서 매매하는 것보다는 그냥 차트만 보고 하는 것이 편했습니다.

 

암호화폐를 오랫동안 매매하면서 느낀 것은, 좋은 코인이라 그럴듯하게 홍보하는 코인의 결말은 대부분 설거지였습니다. 암호화폐계의 기본적 분석에 신뢰성을 가진 방식을 아직 찾지 못했기에 차트만 보고 합니다.

 

Q. 추세선도 사용하시며 매매하시나요? 하신다면 돌파 또는 지지 중 어떤 것 위주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차트에 선을 긋지는 않습니다. 선에 딱 맞추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추세선 대신 이평선과 눈대중으로 가늠할 때가 있긴 합니다. 지지를 주로 봅니다.

 

Q. 차트 패턴을 보고 매매한다고 하셨는데, 주된 판단의 근거는 차트 자체의 모습(캔들 모양 등)을 보는 것인가요? 아니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읽는 것이고 차트는 단지 그것을 위한 수단인가요?

A) 후자에 더 가깝습니다. 시장참여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차트 신뢰성이 높아지기에 시총이 큰 코인 위주로 매매하는 편입니다.

 

Q. 캔들하고 거래량 보면서 패턴 공부하는 거 아직도 먹히나요? 저번에 거래량이 여러 거래소로 분산이 되어서 예전 같지 않다고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A) 예전에는 지배적인 거래량을 가진 거래소 (초창기~2018년 초 비트파이넥스, 2018년 비트맥스, 2019~2020년 초 바이낸스 등)가 있었기에 해당 거래소의 거래량을 참고할만했지만 현재는 지배적인 거래량을 가진 거래소가 없기에 거래량의 신뢰도는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큰 거래소들의 거래량 패턴이 비슷할 경우에만 참고할만하며, 캔들은 웬만해서는 모든 거래소가 일치하는 편이기에 아직 신뢰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시드가 3천만 원 이하일 때 추천할만한 레버리지는 어떻게 되나요? 또한 분할매수, 분할 매도를 꼭 하시나요?

A) 시드의 20% 10배 추천합니다 / 분할매매는 때에 따라 다릅니다.

 

Q. 하모닉 패턴 같은 복잡한 패턴을 일일이 계산해서 진입, 청산을 하시나요? 그리고 엘리엇의 소파동을 전부 계산해서 트레이딩을 하시나요?

A) 안 합니다

 

Q. 추세를 타서 수익을 내는 경우가 아닌 평상시에 짧게 짧게 매매를 했을 때 잘 됐을 경우와 잘 안 됐을 경우 각 몇 퍼센트 정도의 수익률을 내시는 건가요? 레버리지는 고려하지 않은 진입 이후에 변동성만 고려할 경우로 알려주세요

A) 자산이 1억 원 미만일 때는 0.5% 단위의 단타를 많이 쳤던 것 같고, 그 이후에는 1%, 최근에는 슬리피지의 영향으로 3~4% 정도는 생각합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평균일 뿐이고 일일이 매매할 때마다 계산해놓지도 않을뿐더러 편차도 매우 크기에 자산이 커질수록 반강제로 더 큰 그림을 볼 수밖에 없다 정도의 답변만 가능합니다.

 

Q. 모니터는 몇 대 사용하시나요?

A) 1개만 사용합니다

 

Q. 차트 분석을 하실 때 캔들과 거래량만을 보신다고 하셨는데 사실 초보로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같은 그림을 보는데 어떤 점을 유의하며 파악해야 하는지 꿀팁 하나만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과거 경험에 미루어 보아 현재 패턴상 어느 방향으로 갈지 가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살아남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반 년동안 꾸준히 해도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과감히 매매를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코인 선물에서 제대로 된 수익을 보는 사람이 10%, 현물은 20% 정도라 생각하고 당연히 시간만 낭비하거나 오히려 잃게 될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자주 나왔던 질문과 강조했던 부분을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잘 참고하셔서 여러분들만의 매매법을 완성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 차트에 따로 줄을 긋지 않고, 눈 대중으로 본다.

2) 매매일지 등을 작성하지 않는다.

3) 앨리엇 파동, 하모닉 패턴 등은 보지 않는다.

4) 차트 패턴, 봉 모양, 거래량을 주로 참고한다.

5) 모니터는 1대만 쓴다.

6) 시드는 10분할 10~20배 레버리지, 시드가 많아지면 3배 레버리지

7) 승률이 높은 매매를한다

8) 소액이라도 자주 시장에 참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