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sonsarang3814/status/1736970903806963984
X의 라까니안님(@sonsarang3814)
<월 1000 벌다 아내 때문에 인생 망친 남자> 1. 27살에 만나 3년 연애하고 결혼 2. 남자는 줄눈타이 일을 하루 2탕씩 주6일 풀로 뜀. 3. 매달 받던 실수령액은 1000만원이 넘었음. 4. 받은 돈은 그때그때
twitter.com
<월 1000 벌다 아내 때문에 인생 망친 남자>
1. 27살에 만나 3년 연애하고 결혼
2. 남자는 줄눈타이 일을 하루 2탕씩 주6일 풀로 뜀.
3. 매달 받던 실수령액은 1000만원이 넘었음.
4. 받은 돈은 그때그때 아내한테 보냈던 터였음.
5. 한 달 20만원으로 생활할 만큼 악착같이 벌고 미친 듯 저축했다고.
6. 2년 빡세게 일한 끝에 디딤돌대출 더하면 괜찮은 아파트로 갈 것 같았음.
7. 문제는 은행가서 주담대를 받으려던 찰나에 터짐.
8. 아내가 80% 풀 대출을 받자면서 “대출이자 2%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니 풀로 당겨 받자고 한 것임.
9. 그때 까리한 걸 눈치채야 했는데 순진하게도 아내 말대로 80% 다 땡기고 심사 통과함.
10. 한 달 뒤에 아내가 이실직고를 함. “부모님이랑 언니랑 사는 게 힘들어서 당신이 모은 돈 그쪽으로 그동안 다 줬었다”고, “그래서 80% 풀 대출 받자고 한 거였다”고.
11. 그 뒤로 남편은 모든 삶에의 의지를 잃고 일도 예전보다 반절도 안 하고 있다고.
12. 하루 2~3탕 뛰던거 1탕으로 줄이고 대충 산지 1년이 더 지남.
13. 아내는 이혼은 죽어도 안 된다고 하고 남편도 넉이 나가 현재 이혼 준비 밟는 것도 스톱한 상태.
남편의 말,
"이혼은 못하겠다고 길길이 날뛰면서 몰래 돈 보낸 것은 미안하고 나한테 그만큼 잘 한다고 개도 안 믿을 소릴 하더군요. 일단 이혼은 절대 못하고 나오고 협의이혼이 쉽지 않대서 걍 안 하게 됐어요. 나도 지금은 할 생각이 없네요. 마음이 복잡해서 일 수도 있고 무어라 설명이 어렵네요. 괴롭히고 싶어서는 아닌데, 그 사건을 기점으로 내 정신이 좀 맛탱이가 가서 정상 사고가 어렵습니다.“
"될 대로 돼라고, 어디 해볼테면 해봐라. 걍 큰 돈을 날리니까 맛이 간 상태라 설명이 안 되네. 지금처럼 버는데 뭘 할 건데, 이런 마음?“
"동기부여가 사라집니다. 그냥 죽지 못해서 살아요. 언제 죽어도 아쉬움 없어요.“
경제적으로 금치산자에 가까운 사람을 배우자로 두면 인생은 재난이 된다. 부부는 운명 공동체이자 경제적 동반자다. 이 사실을 망각하거나 외면한 채로 외벌이하는 배우자를 숙주로 삼는 기생충 마인드는 금물이다. 그런 기미라도 보이면 속절없이 떠나야 한다. 이 남자는 아이가 없기 때문에 아직 기회가 있다. 다시 일어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