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나르시시스트라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은, 어떤 사람의 댓글에서였다.
내 고민을 정리해서 올린 글에서 혹시 나르 아니냐고 하는 것이었다
나르가 도대체 뭐야 하고 찾아보다가,
지금까지 해온 아내의 모든 행동패턴이 나르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고 소름이 끼칠 정도로 놀랐었다.
살아오는 과정에서 이렇게 괴로울 때가 있었는가 하는 생각을 한다.
내 존재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계속되고, 내가 가치있는 사람인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나르는 내 정신적 기반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악마 그 자체라고 생각이 들었다.
결국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심리상담을 받기로 했다.
그리고 여러 유투브를 보고 나르라는 게 어떤 것인지 정리해봤다.
이 사람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변하는 척 할 뿐이다.
나르의 공격방법을 보면 거의 악마가 지상에 내려온 느낌이 든다.
나는 저 공격방법을 거의 대부분 당해보았다.
이 마인드맵은 계속 수정보완될 것 같다.
혹시 당신이 열심히 살고 특별한 잘못을 한 게 없는데도.
남편 또는 아내에게 무시당하고, 자녀들에게 없는 사람 취급당한다면 상대방이 나르인지 의심해봐라.
최대한 멀어지고 차단하고 거절하고 무시하는 게 살아날 수 있는 방법이다.
내 삶을 행복으로 먼저 채워라.
여행도 하고, 하고 싶은 취미도 가지고, 사람도 만나고
그러면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라.
명심해라.
나르를 변화시킨다는 환상을 버려라.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나르는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
세상 모든 것이 잘못되었고 나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밑 빠진 독은 절대로 채울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