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미국 ETF JEPI 매월 배당금으로 매수 시 복리효과

[투자] 미국 ETF JEPI 매월 배당금으로 매수 시 복리효과

 

JEPI 주식을 6000주 모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고,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헛짓거리 하지 말고 이것만 쭉 모았으면 어땠을까? 괜히 누구 빌려줬다가 떼이지 말고, 무슨 P2P 대출 사기 당하지 말고, 코인하지 말고... 그랬으면 한 2000주는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사오정이라는 말이 이미 예전에 나왔으니 사십 오십이면 은퇴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JEPI에 대해서 좀 더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래의 표는 JEPI 1,000주로 시작했을 때 주식수, 배당금, 총 배당금을 정리했고, 매월 지급되는 배당금으로 재매수를 하였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확인해 본 것입니다. 매월 배당이라는 게 큰 복리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36개월. 총 3년을 운용했을 때, 
주식은 +348주 증가하였고, 원금에서 +2,436만원 증가했습니다.
3년 수익율은 34%입니다. 
매월 60만원의 배당에서 80만원까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기간을 좀 많이 확장을 해보겠습니다. 

보통 20년 회사를 다닌다고 치고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7000만원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은퇴를 목표로 1,000주를 20년간(총 240개월) 운용했을 때,
무려 6,689주 증가. 4억 6825만원 증가.
시간의 효과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0만원 정도였던 배당금이 460만원까지 늘어났습니다.
이정도면 왠만한 고위공무원이 받는 연금보다 많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은퇴까지 20년이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다시 계산해보았습니다.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은퇴까지 10년이라고 설정하고.
매월 100만원(14주)를 추가로 매수하는 것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매월 14주가 추가됩니다. 
그 결과, 초기 원금은 7000만원, 119개월X100만원, 1억1900만원. 총 1억8900만원이 원금이 됩니다.

여기에서 대략 2억이 늘어납니다. 
대략 4억, 6천주 정도 되면 월 300을 넘어서기 때문에 은퇴해도 괜찮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물론 배당금은 늘 변동되고 JEPI자체의 가격 변동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될 리는 없겠습니다.
또, 배당에 세금이 매번 붙기 때문에 이런 수준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매번 부수입이나 갑자기 생기는 목돈을 주기적으로 나눠서 여기로 투자하고,
주식 매매수익을 계속 이쪽으로 돌리면 FIRE하는 그날이 앞당겨질 수 있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