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엄마 보험이 만기가 되어 보험금을 받으라는 연락이 왔다.
축하한다고 하는데, 전혀 축하받는 느낌이 아니다.
몇년 전에 상해보험 하나, 건강보험 하나가 만기가 되어 해지되었다.
어머니는 이제 제대로 된 암보험이 없다.
대부분은 상해보험이다. 그것도 막판에 겨우 들어놓은 것이다.
100세 시대인데, 암보험을 들 수도 없다.
연세가 82세가 되셨기 때문에 받아주는 보험사는 아무데도 없다.
슬픈 일이다. 그리고 늘 마음이 무겁다.
마음 편하게 모시고 싶은데 잘 안된다.
그래도 더 힘내서 살아보려고 한다...
아 그래도 올해 초에 폴립으로 보험금을 받았으니 정말 많은 보장을 받은 것 같다.
감사한 일이다.
어머니에게도 늘 말한다.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고...
늘 감사하다.
'인생 > 애일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 노치원 (2) (0) | 2023.09.01 |
---|---|
어머니 노치원 (1) (0) | 2023.09.01 |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시길... (1) | 2023.08.30 |
[애일당] 두 달에 한 번 약타기... (0) | 2023.08.28 |
[애일당] 냉장고에 이어 TV도... (0) | 2023.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