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부동산 갭투자 실패로 3억 손해 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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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이유 2가지에 대해 나눠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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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21년 초 경기도 안산시 아파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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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2억 8천 전세가 2억 8천에 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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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2년에는 경남에 있는 아파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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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3억 8천 전세가 3억 3천? 정도로 두 채를 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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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전세가는 매수 시점보다 1억 원씩 떨어져서 저는 총 3억의 역전세를 맞게 되었고 매매가 또한 비슷하게 떨어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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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했을 때 제가 이렇게 망한 이유는 총 2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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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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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시 신용대출을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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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샀던 아파트가 2억 가까이 상승하는 것을 보고 제가 모아놨던 돈과 신용대출도 전부 끌어와서 지방에 추가로 투자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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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가 1년 전을 돌아간다면 절대 신용대출을 이용해 투자를 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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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눈 뜨고 나면 시세가 올라가는 상승기에는 내가 내는 이자가 작게 느껴지지만 하락기가 오면 이자비용은 곧 나의 손실액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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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제가 지금 내는 이자가 한 달에 50만 원 정도 되는데 50만 원 x12달=6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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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면 300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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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를 하다 보면 5년 정도 보유하는 건 흔한데 신용대출을 받는다는 건 내가 이 집을 3000만 원 이상 비싸게 팔아야 본전이라도 찾는 꼴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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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자비용은 결국 마음 편한 장기 보유를 어렵게 하고 이성적인 판단마저 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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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초 신용 대출이라도 받아서 투자해라 레버리지는 쓸 수 있는 한 최대로 써야 한다는 유투 버드리 정말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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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말에 넘어간 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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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유투버들도 이제는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을 바꾸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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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여러분 마라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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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라도 꼭 남겨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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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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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매수 원칙과 매도 원칙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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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뉴스에 '2030패닉 바잉'이라는 기사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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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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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이제 집 못 산다' 사다리는 끊어졌다는 말에 서둘러 자산을 사지 않으면 큰일 날것 같다는 불안함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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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만의 매수 원칙과 매도 원칙도 없이 갭 안에 들어오는 아파트를 그냥 막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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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원칙이 없으니 거래량이 줄고 시세가 떨어지기 시작했는데도 언제 팔아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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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억이라는 무시무시한 역전세를 마주한 후에야 집을 던지다시피한 싼 가격에 내놓아서 매도까지 갈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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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원칙이 없으니 이걸 팔면 오르진 않을까??? 이게 정말 잘 파는 건가?? 불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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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카페, 강의, 책, 을 봐도 궁금하게 있으면 물어 볼 곳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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